[멋진 신세계] 시청률 멋진 대박 11.8%
이 정도 흥행 대박이면 <속편> 제작 만지작할까? !
* 여주 신서리의 당당한 호통
- 거침없고 당당한 조선 악녀와 무명 배우의 경계를 완벽하게 오가 며 당당하게 내뱉는 사극스타일의 호통멘트
* NOT 어리버리
- 낯선 현대 사회에 와서도 놀라거나 기죽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인 생이모작 기회'로 삼아 홈쇼핑 완판을 찍는 등 엄청난 생존력
* 매운맛 러브라인 - 서로 혐오하는 관계에서 시작한 자극적이고 도파민 터지는 라인
* 짜임새 있는 구성과 복선 - 타 드라마에서 역사 왜곡 논란이 한창일 때, "고증은 확실히 해야지"라는 사이다 대사를 날려 상당한 호평을 받는다거나, 극중에 나오는 정자 '영휘헌(영원히 빛나는 곳)'이나 내비에서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같은 문구들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촘촘한 복선제공
"" 이러함에도 아쉬움은 있었는데..""
1. 회차가 부족한지 급수습, 급전개
- 분량 조절 아쉬움. 최근 트렌드에 맞춰 14부작으로 제작하다 보니, 후반부에 몰아치기
2. 헐렁해진 타임슬립
처음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나 빙의의 조건이 꽤 촘촘하게 설정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와 갈등 해결에 치중하면서, 시공간 이동이나 영혼의 동기화 같은 판타지적 규칙들이 다소 모호
3. 아쉬운 신서리의 성장서사
무명 배우 '신서리'의 서사가 소외된 점. 차세계와의 멜로 및 전생의 악연을 푸는 데 분량이 쏠리면서 독한 악녀가 밑바닥부터 대스타로 성공해 나가는 '성장극'의 재미 부족. 신서리라는 인물 자체가 강단심의 로맨스를 위한 '도구'처럼 소비되었다는 아쉬움
" 신세계에서 느낀 아쉬움을 달랠 '도플갱어 드라마'가 있다??"
<열녀박씨 계약 결혼뎐>〈멋진 신세계〉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닮은꼴 공식
1. ‘조선 핫걸’의 현대 서울 불시착
낮에는 참하지만 밤에는 한복을 디자인해 파는 주체적인 유교걸 박연우(이세영)가 현대로 날아오는 것처럼 멋진 신세계의 조선 최고의 악녀로 이름을 날린 강단심(임지연)도 현대로 날아옵니다. 두 주인공 모두 과거에 수동적으로 갇혀 살던 인물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과 재능에 솔직한 주체적인 여성이라는 점이 같습니다.
2. 비주얼 똑 닮은 ‘전생의 남편’과의 재회
열녀박씨에서 조선에서 첫날밤에 피를 토하고 죽은 남편과 똑같이 생긴 현대의 재벌 후계자 강태하(배인혁 분)를 만나 계약 결혼하는데 여기서도 전생의 악연이자 인연이었던 현대의 재벌 3세 차세계(허남준)와 얽힙니다. 남주들이 처음에는 여주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밀어내다가, 전생의 비밀이 풀리면서 목숨 걸고 직진하는 멜로 라인이 똑같습니다.
이외에도..
순한맛 vs 매운맛 - 〈열녀박씨〉가 조선 유교걸과 현대 재벌남의 비교적 귀엽고 풋풋한 로맨틱 코미디(순한맛)였다면, 〈멋진 신세계〉는 악녀 대 재벌의 혐관(혐오 관계)으로 시작해 치열한 생존과 복수가 얽힌 '도파민 터지는 매운맛'에 가까웠습니다.
"오랫만에 재미 본 판타지.. 앞으로 뭐가 있을까??.."
1. tvN 〈수성궁 밀회록〉
키워드: 궁녀와 세자의 로맨스 / 역사 기반 퓨전 사극
내용: 세종의 아들이자 문종이 되는 세자 '향'과 비운의 궁녀 '운영'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퓨전 사극입니다.
2. SBS 〈김부장〉 (6월 26일 첫 방송 예정)
키워드: 영혼 체인지, 오피스 코미디, 웹툰 원작
내용: 〈멋진 신세계〉의 바로 다음 후속작. 시공간 사극은 아니지만, 대기업 꼰대 부장의 영혼이 하루아침에 전혀 다른 처지의 인물과 바뀌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오피스물입니다.
3. 넷플릭스(Netflix) 〈광장〉
키워드: 과거의 비밀, 누아르 판타지
내용: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동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과거의 인연들과 얽히며 벌어지는 복수극입니다.
4. 디즈니+ 와 OTT 편성 논의작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
키워드: 오컬트 멜로 / 시공간 미스터리
내용: 최근 제작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판타지 장르물로,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기괴한 저주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시공간을 관통하는 추적을 벌이는 'K-오컬트 판타지'입니다.
"이왕 얘기 나온 김에 판타지드라마 히스토리???"
1.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 주연)
내용: 조선 최고의 침의(침술 의사) 허임과 현대의 까칠한 외과 의사 최연경이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조선과 서울을 함께 오고 가는 타임슬립 활극입니다.
2. 〈인현왕후의 남자〉 (지현우, 유인나 주연)
내용: 조선 시대 선비가 신비한 부적의 힘으로 300년을 뛰어넘어 현대의 무명 여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3.〈옥탑방 왕세자〉 (박유천, 한지민 주연)
내용: 세자빈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던 조선의 왕세자 이각이 심복 3인방과 함께 300년 뒤의 현대 서울(어느 옥탑방)로 날아오며 벌어지는 코믹 판타지입니다.
4.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 주연)
내용: 현대의 대한민국 허세 남성의 영혼이 조선 시대 궁궐 안, 그것도 중전(김소용)의 몸 안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입니다.
5.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이준기, 이지은 주연)
내용: 일식 날 현대 여성의 영혼이 고려 시대 소녀 '해수'의 몸으로 들어가, 황권 다툼의 중심에 서 있는 황자들과 엮이는 애절한 로맨스 사극입니다.
6. 사극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신드롬을 일으켰던 〈선재 업고 튀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와 2008년 과거를 오고 가며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인데, 판타지 로맨스의 정석 같은 설렘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판타지의 진짜 원조>가 있습니다??""
한국 타임슬립 드라마의 진짜 '처음'들
1. 시공간 초월 장르의 사실상 시초
〈천년지애〉 (2003년) 방향: 과거(백제) → 현재(2003년) 사진 위
많은 분이 기억하시는 성유리 배우의 "나는 백제의 공주, 부여주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작품입니다. 백제 공주가 시공간을 뛰어넘어 2003년 서울로 떨어지는 설정으로, 한국 드라마에서 '과거 인물의 현대 불시착'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히트작입니다.
2. 타임슬립 '대폭발'을 이끈 주역들 (2012년)
2012년은 한국 방송계에 타임슬립물이 홍수처럼 쏟아진 해였습니다. 이때 이미 장르의 거의 모든 뼈대가 완성되었습니다.
〈닥터 진〉 & 〈신의〉 (2012년) 현대의 의사가 과거(조선/고려)로 거슬러 올라가 현대 의술로 사람들을 살리는 설정입니다. 즉, 의학 판타지 타임슬립의 시초 역시 〈명불허전〉보다 5년 빠른 이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wonjun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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